[그 배우, 그 영화] 이광수의 '평양성', '돌연변이', '나의 특별한 형제'

이광수는 2010년 '지붕뚫고 하이킥'이라는 MBC 시트콤과 SBS 예능 '런닝맨'으로 얼굴을 알렸습니다. 그후 쉬지 않고 예능은 물론 드라마 방송 활동을 이어갔고 영화 역시 매해 한 작품씩 이상은 꼭 할 정도로 바쁘게 보내었는데요. 2015년. 가히 희대의 명작을 남기고 잠시 충무로를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3년 후, 2018년. '탐정:리턴즈'의 주역으로 화려하게 복귀하게 되는데요. 그렇게 그가 그동안 출연, 더빙한 영화는 총 11편. 오늘은 그 데뷔작과 그가 주연이었던 명작, 그리고 개봉예정작, 이렇게 총 3작품을 탐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평양성

Battlefield Heroes, 2010

이준익 감독의 흥행작 '황산벌'의 후속 작품으로 그에게는 데뷔작이자 감초 역할까지 맡아 시작부터 꽤 부담이 되었을 영화였습니다. 일명 '문디'라는 정감있는 이름의 신라 병사인 그는 혹 이준익 감독이 3편을 만든다면 주역으로 쓰고 싶었다는 인물이기도 했답니다. 당시 감독님은 이문식과도 밀리지 않는 그의 연기에 '미래의 스크린 배우 탄생을 지켜봐달라'는 칭찬 또한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말대로 현재, 영화 평양성은 '아시아 프린스☆'가 된 그의 신인 시절 연기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영화 반응

Reaction of Movie


긍정적 58%

웃기다

전투씬이 리얼하다

역사를 재밌게 풀어놓았다

대한민국 유명배우들 대거 출연


부정적 14%

1절만 했어야..

애매해

배우가 살렸다



2. 돌연변이 

Collective Invention, 2015

정말 다시 없을 초저예산 수작 '돌연변이'는 그 작품성에 비해 놀림을 너무 당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본 사람들은 이 영화가 왜 국제 영화제에 초청을 받으며 호평을 받는지 이해하실 듯합니다. 또한 '이광수' 덕분에 방송에 언급되는 족족 지금까지도 꾸준히 재평가를 갱신해오고 있는 작품이기도 한데요. 그가 연기한 주인공 '박구'는 존재 자체로 당시 논란이 되었던 여러 이슈들을 풍자한 전례없던 캐릭터였습니다. 게다가 여주인공은 박보영. 생선과 인간의 뜻 밖의 러브라인까지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영화 반응

Reaction of Movie


긍정적 45%

유쾌한 사회 풍자

공감되는 결말

몰입하게 된다

착한 물고기


부정적 21%

지나친 풍자

헬조선

생각보다 무거운 분위기



3. 나의 특별한 형제 

My Special Brother, 2019

본래 '나의 특급 형제'란 제목이었던 '나의 특별한 형제'가 제목을 확정하며 올봄 개봉을 예정했습니다. 줄거리는 비상한 두뇌의,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와 발군의 신체 능력을 뽐내는,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가 한 몸처럼 살아가며 그리는 휴먼 코미디. 특이한 것은 이 둘이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남남이라는 것입니다. 약간의 장애를 가진 두 사람이 힘을 합쳐 세상의 편견과 맞서싸우며 보여주는 감동적인 우정이 가장 큰 관점 포인트. 여주인공은 얼마전까지 TV 드라마 '제 3의 매력'으로 주목받았던 '이솜'(미현 역)으로 두 주인공이 세상의 벽을 깨고 나오도록 돕는 조력자입니다.


개봉전 반응

Reaction of Movie


긍정적 93%

기대되는 배우들 연기

이광수, 신하균, 이솜

따뜻한 소재


부정적 7%

방가방가의 그림자..

이번에는 흥행할까



이 밖에도 그의 놀라운 더빙 실력을 엿볼 수 있는 '해양경찰 마르코'(애니)나 역대급 웃긴 캐릭터였던 '여치'의 '탐정:리턴즈"도 추천드리고 싶어요. 앞으로도 배우 이광수의 영화를 응원하며 글을 마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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