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단점/장점
- 생활
- 2021. 2. 12. 13:19
공기청정기 단점/장점
날이 춥다보니 창문 열어 환기가 어려운 요즘.
미세먼지가 많은 날엔 오히려 환기하는 게 손해같기도 합니다.
때문에 여차저차 알아보게 된 공기청정기. 오늘은 그 단점과 장점을 요약해보려 합니다.
공기청정기 란?
일단 공기청정기가 왜 나왔냐는 물음에
집 안에서 활동만으로도 실내 공기는 오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고기를 굽는다거나 담배를 핀다거나 혹 애완동물 분뇨, 곰팡이 등에도 그 원인이 있습니다.
특히 아이가 꽃가루와 같은 알레르기가 있는 집에서 공기청정기는 필수.
미세먼지 제거에도 도움을 준다니 저와 같은 호흡기 질환자에겐 꼭 필요한 제품이었습니다.
공기청정기 한달 사용기
이처럼 공기청정기를 사용한지 어느덧 한달이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동안 이걸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과 장점을 간단히 나열해보고자 합니다.
참고로 제가 사용하고 있는 공기청정기는 13평형의 제품이었습니다.
단점1
정말 예상보다도 굉장히 무겁습니다.
남자들이라면 모르겠으나 여성 분들께서는 자칫 잘못 옮기다가 다칠 수도 있을거 같아 염려됩니다.
물론 그다지 옮길 일이 없긴 하지만 혹 옮기실 때는 허리에 힘 꽉 주시고 이동시키시기 바랍니다.
(전문가들이 말하길 공기청정기를 여기저기 옮겨가며 쓰는 게 효율이 좋다고 하니 바퀴가 달린 제품을 알아보시는 것도)
단점2
필터 관리가 필수입니다.
혹 이 필터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오히려 내부에서 세균이 증식해 방 전체에 퍼질 수 있습니다.
다만 생각보다는 그 주기가 그렇게 잦지 않습니다.
헤파 필터나 활성탄필터는 1년에 한번 정도라고 하니 그 효율이 매우 좋습니다. 더불어 프리 필터는 3~4개월 정도가 교체 주기라 합니다.
장점1
요즘엔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해주는 공기청정기인지라
정말 한층 더 쾌적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거기다 실시간으로 공기를 감지해주는데 창문을 열어두었을 때 그 수치가 엄청 올라갔다가도
창문 닫으면 뚝 떨어지는 게 굉장히 쾌감. 짜릿합니다.
장점2
사실 예전에 공기청정기 초창기 시절 샀던 제품이 있었는데
정말 너무너무너무 시끄러웠기 때문에
이번엔 상대적으로 굉장히 만족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밤에는 수면 모드로 알아서 팬 소음이나 조작부 빛까지 줄어드니 부담없이 돌릴 수 있었습니다.
장점3
더불어 저는 비염 환자이자 심지어 의료사고로 더욱 비염이 심각한 상태..
확실히 비염은 먼지에 취약합니다. 때문에 저 역시 비염으로 공기청정기를 구한 바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바깥 생활에선 비염으로 죽고 싶습니다만(?)
덕분에 집 안에서만큼은 그나마 살 것 같습니다.
특히 겨울철 환기 시에는 집 안 온도도 급변하곤 하는데 이제는 그럴 일이 줄어들었습니다.
이처럼 한달 동안 제가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며 느낀 단점과 장점을 나열해봤습니다. 사실 이거 사용키까지 고민하는데만 한달 정도가 걸렸던거 같습니다. 원래 뭘 사는 데 좀 오래 걸리는 타입이긴 하나 가격이 가격이다 보니 좀 더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제 값어치는 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비슷한 고민을 하셨다면 한번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생각보다 신세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