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천우희 주연의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가 촬영을 완료하며 크랭크업에 들어갔습니다. 참고로 이는 일본의 동명 베스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이미 일본에서도 영화화되며 화제가 되었던 바 있었습니다. 그리고 특히 원작 영화의 경우 그 일본 특유의 미스터리함과 불쾌한 감성이 도드라져 기억에 남았었는데 때문인지 더욱 한국에선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이 쏠린 바 주연이 임시완, 천우희라고도 알려져 더욱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한편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의 일본 원작 줄거리는 그 제목대로 남자친구 도미타가 일을 하던 중 폰을 잃어버리며 시작. 이를 여자친구인 아사미가 되찾아주며 생기는 일련의 사건들이었습니다. 사실 이것만 보면 참 별일(?) 없을 것도 같은데 생각보다 상상이상의 끔..
배우 지현우씨와 고두심씨의 로맨스 영화 '빛나는 순간' 이 개봉하며 독립 예술영화계 예매율 1위를 기록, 이들 배우 나이 차이는 무려 33세로 알려져 주목했습니다. 더불어 둘의 키스신은 격정적인 느낌으로 1번, 소녀 같은 느낌으로 1번 더 갔다는 후문도 전해져 화제, 관객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배우 고두심씨의 나이는 올해로 69세, 1951년생. 지현우씨는 1984년생으로 38세였습니다. 이처럼 두분 모두 각 70세, 40세의 나이를 앞두고 찍은 작품이 영화 '빛나는 순간'. 고두심씨는 극중 기네스북에까지 오른 제주 해녀 '고진옥' 역으로 다큐멘터리 PD인 '경훈(지현우)' 은 그녀를 취재하기 위해 주위를 맴돌기 시작. 그러다 경훈이 바다에 빠지면서 진옥이 이를 구하고 이어지게..
콰이어트 플레이스 2 보기 전 1 줄거리 결말까지 89일째. 어느 실종 전단지가 즐비한 마을. 사람이 오래 살지 않은 듯 마트며 약국이며 먼지가 그득했습니다. 이때 한 가족으로 보이는 아이들과 여성이 마트에 들어서고 가장 큰 딸의 귀에는 보청기로 보이는 물건이 장착. 둘째 아들은 몸이 좋지 않아 보였고 가장 어린 셋째 아들은 바닥에 그림을 그리며 놀고 있었습니다. 이때 로켓 모형 장난감을 꺼내려다 떨어뜨리고 마는 셋째. 큰 딸이 간신히 잡아냈습니다. 그렇게 조용히 마트를 나서는가 싶더니 입구 쪽에는 아빠로 보이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아빠는 아들이 손에 쥔 로켓 장난감에서 배터리를 빼어내고 너무 위험하다며 못 가져가게 하지만 그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딸은 동생의 손에 몰래 장난감을 쥐어주었습니다. 다만 배터..
내일의 기억 백야행 결말 비교 (스포있는 후기) 다들 의외란 반응이었던 영화 내일의 기억을 보고 왔습니다. 그런데, 사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분명 잘 만든 영화는 맞습니다만 뭔가 중반 이후부터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느낌이 들던 영화... 더불어 논란의 중심이었던 여자주인공 서예지란 배우에 대해선 탁월한 선택이었다 생각, 무엇보다 그녀의 굵고 낮은 목소리는 뭔가 영화를 끝까지 보고나서도 귓가에 맴돌았습니다. 솔직히 너무 예쁜 건 둘째치고 극중 수진이란 인물 목소리에 정말 찰떡이었다 생각되었습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렸듯 굉장히 비슷하다고 생각했던 영화란 바로 과거 일본 영화 및 드라마,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원작의 백야행. 솔직히 '왜곡된 기억'이란 흥미+전개 요소 외에는 거의 똑같은 줄거리로 보아도 무방..
아이린의 영화 더블패티가 드디어 개봉. 개봉 4일차인 현재 누적 관객수는 1만명을 향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영화는 개봉 전부터 꽤 시끄러웠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더블패티는 지난 아이린 인성 폭로 사태와 연관, 당시 더블패티 익명의 스탭은 댓글로 그녀의 인성에 대해 '터질게 터졌다' 라며 사태를 심각하게 만든 바 있었습니다. 거기다 이번 영화의 주인공은 그녀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그 상대역으로 소속사 스타쉽엔터메인먼트의 배우 신승호가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했습니다. 둘은 모두 이 영화가 처음 찍는 영화였습니다. 참고로 신승호는 2016년에 데뷔했지만 주 활동 무대는 넷플릭스였습니다. 때문에 신승호는 인터뷰에서 촬영에 앞서 현장에서 아이린(배주현)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도 전했습니다. 일단 둘..
1시간 30분 러닝타임의 이 영화는 인공지능 AI 로봇를 다루는 영화입니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로봇보단 '유기체'라는 명칭이 더 어울리지만.. 그녀는 기계적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로봇과 상통. 지능 역시 인공지능 컴퓨터 급입니다. 스포없는 줄거리 그 이름 바로 '모건' (영화 제목). 그녀 혹은 그라 특정할 수 없는 애매한 성별의 이름인 모건은 분명 인간의 모습, 그것도 아주 어여쁜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인간의 '자아'를 가지지 못한, AI 연구의 실험체이자 유기체입니다. 그녀는 어느 외딴 연구소에서 실험체로 태어나 연구원들과 가족과 같이 자라며 지냈는데요. 태어난지 한달째에 걷고 말하는 등 놀라운 성과까지 보여주어 연구소의 사랑을 독차지해왔습니다. 그렇게 겨우 5살. 본격적인 실험에..
이전 포스트에 이어 영화 성형수의 원작과의 차이에 대해 써보고자 합니다. 아무래도 원작이 워낙 유명했던지라 영화는 좀 더 다른 볼거리를 제공코자 스토리적으로나 인물 관계에 꽤 많은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스포가 다소 있을 수 있으니 영화를 보신 분들만 함께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좀 더 현실적으로 압축된 스토리 원작에서는 한예지가 아무래도 조소 실력이 있던 터라 자신의 얼굴은 물론이고 몸까지 스스로 성형이 가능한 캐릭터였습니다. 그런데 영화에서는 여기에 의문을 가졌는지 얼굴까지만 성형을 하고 몸은 전문가에게 맡기는 스토리를 보여주는데요. 사실 이건 초반부와 후반부가 섞여서 좀 더 현실적이게 된, 응축된 스토리였습니다. 원작 웹툰 후반부 한예지는 꽤 많은 사람들을 죽이게 되는데 영화에서처럼 성형수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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