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전현무 복귀 환영하는 이유

 한때 정말 많이 봤던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 그런데 전현무 한혜진 하차 이후엔 잘 보지 않게도 되었는데 저로썬 사실 전현무의 탓(?)이 컸습니다. 돌이켜보자면 당시 MC였던 전현무가 빠지며 기안, 박나래의 티키타카도 힘을 잃은 바 박나래가 그 MC로 대체되었으나 전현무에 비해선 화술이나 언변이 부족해 매번 같은 걸 복붙한다는 느낌도 들곤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나혼자산다의 전성기 멤버로써 그나마 안정적으로 프로그램을 끌어갈 인물로는 그 당시 박나래 뿐이었던지라 그동안 별 군말 않고 보고 있었는데 이번에 전현무가 복귀. 확실히 그 역량 차이를 체감케 하였습니다. 다만 그 복귀에 대해선 여전히 까는 여론도 존재. 솔직히 잘 이해가 가진 않았습니다.

 

 

 

 

 

 한 기사에선 그가 리얼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고도 비판. 대체 어느 연예인이 반신욕 욕조에 들어가 매생이 목욕하는 모습이며 달팽이와 노는 (아저씨의) 모습까지 보여주는데 이러한 비판을 받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더불어 과거 나혼자산다가 뭘해도 재밌었던 이유는 일단 그들끼리 너무나도 '친해보여서' 그 모습 자체가 '정감이 가서'  라는 대전제가 있었던 반면 현재로썬 한혜진, 이시언이 빠지며 균열이 생긴 상태임에도 불구 2년 3개월만의 박나래, 기안84, 쌈디, 전현무의 티키타카는 그 전성기 못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이미 방송 분량에서 이번 전현무 복귀 편은 400회에 이어 401회까지 이어진 바 이전에는 핫하다는 셀럽을 데려와 30분 방송 분량도 채우기 힘들었는데 전현무는 혼자서 한시간 반 가량의 분량을 만들어냈습니다.

 

 

 무엇보다 전현무의 복귀는 어느덧 추억이 되어버린 친구 같은 예능 프로그램을 마치 제자리로 돌려놓은 듯해 반가웠습니다. 단언컨대 나혼자산다 이번 특집이 시청률은 좀 낮았을지라도 다시보기는 이전보다 늘었을 것. 잘생기고 예쁜 셀럽과 그 가족들의 일상이야 이미 다른 여타 프로그램에서 하고 있으니 나혼자산다는 나혼산만의 특유의 친근한 일상을 공유해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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