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수박 단점/장점
- 생활
- 2021. 7. 26. 15:54
애플 수박 단점/장점
제가 수박을 정말 좋아해요.
수박 주스는 물론 수박바, 수박 젤리..
수박에 관련된 건 웬만하면 모두 맛있는거 같아요.
애플 수박이란?
그런데 어느 날 온라인 마트에서 눈에 띈 애플 수박.
이름 덕에 단박에 기존의 수박보다는 확실히 크기가 작겠구나 했는데
상세 설명을 보니 물통만한 크기라길래
'어.. 그러면 꽤 큰데?' 싶어서
가격도 기존 수박의 반 가격이길래 바로 구매했어요.
애플수박 먹어본 실 후기
하지만 실제 크기는 보통 좀 작은 수박의 1/4 정도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
가격은 1/2.. 500ml 물통 보다도 현저히 작았어요.
하지만 큰 수박은 큰 수박대로 좀 먹기 귀찮기도 해 크기가 단점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았어요.
단점1
문제는 맛이... 막 엄청 달거나 그러지 않았어요.
제가 운이 안좋은 것일수도 있겠지만
보통 수박이라 함은 단맛이 생명인데 애플은 뭔가 덜 익은 느낌이 강해서 그 크기만큼이나 맛도 밍숭맹숭했어요.
단점2
항간에는 애플 수박 자체가 씨가 없다는 소리도 있었는데 씨 있어요.
그냥 수박만큼이나 그냥 있어요. 다만 저는 씨를 그냥 씹어먹는 타입이라 그다지 문제되지는 않았어요. 혹 씨 없는 수박을 찾으신다면 따로 알아보셔야 할 것 같아요.
장점1
다만 장점은 정말 잘 잘려요.
어떤 수박은 큰 칼로도 힘이 꽤 필요한데
애플은 정말 껍질도 연합니다. 껍질을 먹어본 건 아니지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얇고 연했어요.
장점2
그리고 비닐봉지에도 쏙 들어가는 크기로 챙겨 먹기가 정말 쉽습니다.
수박 쥬스 대용으로 먹어도 딱이에요.
물론 맛있는 것만..
장점3
1인 가구에 특히 추천.
수박도 너무 큰 수박은 혼자 먹을 때
결국 처치 곤란으로 마지막엔 억지로 먹는다는 느낌을 자주 받곤 했는데
이건 그런게 없어요. 그렇다고 너무 작다고 아쉽거나 그러지도 않고
어떻게 보면 혼자서 별미 삼아 계절 과일을 즐기기에는 참 좋아요.
끝으로 이렇게 애플 수박의 장점 단점을 저 나름 나열해봤는데요. 가격이 좀만 더 싸다면 자주 먹기에도 괜찮은 계절 과일 같아요. 참고로 저는 개당 약 5천원 정도의 가격대. 보통 수박 주스가 3~4천원 하니 건강하게 쥬스 마냥 먹기에도 괜찮아요. 특히 제철 과일을 챙겨먹기 어려운 분들한테는 추천드려요. 신선한 계절 과일들이 정말 몸에 좋다고 하니 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