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2 14화] 원작과 다른 결말 속 반전 명장면!

 구해줘2 14화에서는 연상호의 원작 애니 '사이비' 결말의 반전 명장면이 엔딩보다 앞서서 똑같이 등장했다.

 

연상호의 '사이비' 명장면

 

 성철우(김영민)는 김민철(엄태구)을 홀리려 영선의 편지라며 장문의 글을 민철에게 읽어준다. 결국 회한의 눈물을 흘리던 민철.. 그런데 편지에서 쓰는 '오빠'(원작에선 '아빠')라는 단어에 그의 표정이 묘하게 변한다. 사실 영선은 태어나서 단 한번도 그를 '오빠'라고 불렀던 적이 없었던 것. 결국 편지가 철우의 거짓말임을 깨달은 민철은 그의 이중성에 더욱더 분노하고 만다. 이에 철우는 "..아이씨, 나한테는 오빠라고 하던데?" 라며 그를 비아냥거린다.

 

14화까지.. 원작과 다른 결말 예상해보자!

 

※ 참고로 '구해줘2'는 16부작

 

이제 곧 엔딩을 맞이하는 시점, 애니와 가장 다른 점이라면 성철우가 성호를 이용하지 않고 스스로 최경석(천호진)을 심판하려 한다는 점이었다. 본래 작품에서 그는 애초에 손에 피를 묻히기를 꺼려해 성호(손보승)를 이용했는데 구해줘2에서는 아예 처음부터 그가 직접 칼을 쥐어든 것이다. 

 

게다가 15화 예고를 보면 교회 바닥에 고스란히 보관된 마을 사람들의 돈이 사라짐으로써 금전적인(?) 정의 구현 또한 실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여태 많이 뛰어다니긴 했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한 주인공 민철이 그러한 정의 구현의 주인공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더불어 드라마의 권선징악의 주제를 놓고 보자면 결말 즈음 성철우가 당할 심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한편 민철과 영선(이솜), 그리고 월추리 사람들간의 관계가 개선되며 해피 엔딩을 맞게 될 것. 본래 없던 인물이었던 진숙, 그리고 사라진 병률 역시 재결합해 엔딩의 유쾌함을 더할지도 모르겠다. 

 

이제 다음주면 종영.. 남은 2편의 결론이 어떻게날지 마지막까지도 감질맛난다. 본래 애니였던 작품을 이렇게 16편의 드라마로 쫄깃하게 그려준 것에 OCN 제작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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